1980년대부터 가상현실, 즉 VR이 차세대를 이끌 것이라고 했어요. 네트워크나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인해 잠시 멈추었다가, 이제는 기술이 개선이 되어 더 작고, 빠르고,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점점 떠오르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이 2014년에 오큘러스를 23억원에 인수하기도 했고, 애플도 애플비전프로(AVP)를 판매하기도 했죠. 하드웨어도 성장하면서, VR 콘텐츠들인 게임, 교육, 심리 치료, 의료 훈련 등 여러 분야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죠. 이런 VR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바로 "몰입"인데요. 오늘은 VR에 관한 몰입감을 측정한 사례에 대해 한번 탐구해봐요!
시작하기 - Turning On the Drill
🤩 바이오센서가 뭐야?
- 감지 소자: 몸이나 환경에서 나오는 정보를 받아들이기
- 변환기(트렌스듀서): 정보를 기계가 읽을 수 있도록 전기신호로 바꾸어주기
- 처리 및 출력 시스템: 전기신호를 분석하고, 시각화하기
- 전기화학적 바이오센서: 화학 반응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전기 신호를 감지해요!
(혈당 측정기, 피 속의 당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결과를 전기 신호로 바꿔요.) - 광학 바이오센서: 빛의 변화를 감지하여 생물학적인 변화를 감지해요!
(표면 플라스몬 공명(SPR)센서, 빛이 어떤 표면에 닿았을 때 흡수가 달라짐을 감지해요.) - 열적 바이오센서: 생화학적 반응이 일어날 때의 온도 변화를 감지해요!
(몸과 어떤 물질이 반응할 때 온도 변화를 파악할 수 있어요.) - 피에조 전기 바이오센서: 어떤 물질이 센서 표면에 붙으면 무게변화가 생기는 것을 감지해요.
(특정 바이러스나 단백질 센서 등 작인 질량 변화를 파악할 수 있죠.)
👨🔬 몰입의 힘, 측정 시작
GSR 장치는 피부 전체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는데요. 긴장할 때 손바닥에 땀이 나는 것처럼, 그러한 활동을 측정해요. 하지만 단순히 긴장했을 때의 땀이 아니라, 행복하거나 슬프거나 놀라울 때도 땀샘이 활성화 되죠. 땀샘이 활발해질 수록 발생하는 전기적인 활동도 증가하게 되어요. GSR은 어떤 감정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감정의 정도는 파악할 수 있어요. 신체적인 활동은 항상 활동이 유지되고 꺼지거나 켜지지는 않죠. 하지만 활동 수준이 변화할 때 급상승되는 지점(피크)와 저점이 나타나요. 기준치를 넘어서면 피크로 카운팅하며 GSR활동의 수준을 수치를 아래와 같이 표현할 수 있죠.
GSR 장치는 감정의 정도만을 측정했다면, 감정의 종류는 EEG(뇌파 검사) 장치를 통해서 이루어졌어요. 이것 또한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지만, 뇌에서 발생하는 활동을 측정해요. 우리가 무언가를 생각하거나 행동할 때,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도 뇌에 전기적인 활동이 발생하죠. 두피의 여러 영역에 전극을 붙이고 알고리즘의 분석을 통해, 전압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변환해주죠. 동기부여나 회파, 몰입, 산만 같은 데이터로 해석할 수 있어요!
👀 몰입도가 높은 가상공간 환경
마무리하기 - Turning Off the Drill
오늘의 단어: GSR(피부 전도 반응) & EEG(뇌파검사)
GSR (피부 전도 반응, Galvanic Skin Response)
GSR은 인간의 피부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는 기술을 말해요. 피부에 흐르는 전류는 감정적이거나 생리적인 반응에 따라 변하고, 특히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 땀샘 활동이 증가해 피부의 전도도가 변하게 돼요. 이 변화는 감정적인 흥분, 스트레스, 놀람 등 강한 감정 상태를 반영할 수 있어요. GSR은 감정의 강도를 파악할 수 있지만, 어떤 감정인지는 알 수 없어요. 대신, 피크와 저점을 통해 전기적 활동 변화를 관찰해 감정적 반응의 강도를 수치로 표현할 수 있죠. GSR은 주로 사용성 평가, 스트레스 모니터링, 감정적 반응을 분석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쓰여요.
EEG (뇌파 검사, Electroencephalography)
EEG는 뇌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활동을 측정하는 장치예요. 뇌의 신경 세포들이 발생시키는 전기 신호를 감지해, 사람이 생각하거나 특정 행동을 할 때 발생하는 인지 과정을 파악할 수 있어요. EEG는 뇌의 전두엽, 중심부, 두정엽 등 여러 부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변화를 측정하며, 이를 바탕으로 몰입도(engagement) 같은 지표를 계산할 수 있어요. 특정 뇌 영역에서 전기적 활동이 증가하면, 그 영역이 더 활발하게 사용된다는 의미예요. EEG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UX/UI 평가, 의료 연구 등에서 인간의 인지 상태와 뇌 활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데 중요한 기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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